시정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최근 밀양에서 개최된 경남도민체육대회 테니스 종목에 김해시는 남자고등부, 남자일반부, 여자일반부 3개 부서에 출전하였습니다.

안타깝지만 대회 성적은 시부 8개 팀 중 8위로 최하위 입니다.

이것이 인구 53만 김해 테니스의 진정한 위상일까요? "아닙니다"라고 하기에 너무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과연 그 문제는 어디에 있을까요?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선수 선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구 53만 김해는 테니스 선수 출신이나 경기력이 우수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김해시는 수년간 테니스 종목에 특별한 선수 선발 방식도 없이 김해시테니스협회가 임의로 구성한 선수로 도민체전이나 각종 생활체육대회를 치뤄왔습니다. 이렇게 구성된 선수들 중에는 테니스 경력도 없이 명단에만 올린 사람도 있고, 객관적으로 경기력이 상위 수준에 못 미치는 사람도 있었고, 상대 팀과 경기를 하기도 전에 기권하기도 하였습니다.

도민체전이나 생활체육대회의 성적은 김해시 테니스 동호인들의 자존심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에 김해시는 우수한 테니스 선수들을 공정하게 선발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여 김해 테니스의 위상을 드높이고 김해 테니스인들의 자존심을 회복시켜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