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장유터미널 관련 글에 대한 답변을 보고 추가 문의 드립니다.
먼저, 질문에 대한 답변이 없습니다.
장유여객터미널 건물에 5월 9일 개소식, 5월 10일 운행개시 한다는 플랜카드가 붙어 있는데 정말 운행을 하는거냐고 하는게 질문이었습니다.
(1번 사진이 저의 질문, 2번 사진이 시의 답변입니다.)
정확하게 제목과 첫 글로 쓴 질문을 장유터미널 준공에 따른 노선 변경 관련 문의로 받아 들인다는게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제가 쓴 글에서 그 점을 언급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요지는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시의 답변을 보고 제가 난독증이 있나 싶을 정도로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을 보고 저는 "5월 10일 운행 개시는 안된다." 로 이해 했습니다. 맞습니까?
너무나 중요한 물음에 그렇게 두루뭉술하게 답변을 하다니, 안타깝습니다.
현재 장유여객터미널 사업자측과 장유지역 시외버스 운수업체 간의 계약이 완료되지 않아, 장유여객터미널 이용을 위한 홍보가 늦어지고 있음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답변을 하셨습니다.
홍보가 늦어지는게 아니라 터미널에서 버스 운행개시가 늦어지는 것이 맞는 말이지요.
홍보가 늦어지는게 문제가 아니라 5월 10일 운행개시를 한다고 터미널 건물에 플랜카드가 설치 된 점이 문제입니다!!
운행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어 시에서 조차 5월 10일 운행개시 한다고 확답을 못하면서 홍보를 하면 안되는 겁니다.
지나다가 그 플랜카드만 보고 5월 10일부터는 장유여객터미널 새로 지어진곳으로 가야겠구나 생각하는 시민들이 분명 있을겁니다. (정말 있습니다!!)
그 플랜카드는 정확히 운행이 확정되고 걸려야 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혼란을 초래하는 플랜카드는 당장 없애야 하는게 아닐는지요?
장유여객터미널 사업자측과 운수사간 조율은 하고 플랜카드를 내걸든 홍보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청과 운행개시 날짜 협의 후 플랜카드를 건 것 아닙니까?
터미널 사업자측의 일방적인 날짜 선정인가요?
아무것도 조율되지 않은 시점에 날짜를 지정하고 홍보까지 하는건 시민 기만이고 사기입니다.
만약 어떻게든 조율이 되어 운영이 되어도 5월 10일이면 이미 홍보를 했어야 하니까 당연히 불가능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5월 10일부터 운행개시 한다면 기존의 다른 정유장을 다 들어가면 되기야 하겠지요)
”경남도에서는 장유여객터미널 업무 개시에 따라 지금까지 운행되어 오던 기존 시외버스 노선의 안전운행 및 효율적 관리 등을 위하여 터미널 이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라는 말씀처럼 원칙를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
처음이야 말도 많고 탈도 많겠지만, 자리 잡는다면 이용과 관리에 더 편리함이 있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다른 노선(정류장)을 경유하더라도 점차적으로 홍보하고 바꾸어 하나의 노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유터미널을 건립하게 된 목적이 없어지지 않길 바래봅니다.
요즘은 인터넷 예약을 많이 하는 추세입니다.
인터넷으로 예약은 보통 2주에서 한달전부터 가능한 노선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운행을 하게 될때는 그 예약자들이, 타는 곳을 정확히 알 수 있게 예매 사이트에도 타는곳 안내를 배너로 띄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최소 한달 이상의 기한을 두고 진행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 됩니다.
개소식과 운행개시일 플랜 카드는 당장 철거해주시고, 조속히 원만한 타협으로 정상적 운영이 되게 해주세요. 정확하게, 확실히 운행 할 수 있는 날을 정해 홍보해주십시오.
대충 그냥 시간에 쫓겨 처리 되는 것이 아니라 신속하지만 정확히 일이 처리 되길 바립니다.
시내버스 노선관련한 답변도 잘 보았습니다.
"시외버스 노선의 불확정으로 터미널 이용 수요에 대한 노선조정은 어려움이 있어 일부 조정을 먼저 시행하고 추후 시외버스터미널 이용 노선 선정에 따라 추가 조정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라고 답변 주셨는데,
노선의 불확정이라는 것이 장유농협, 고속버스환승정류장, 대동1단지앞 시외버스터미널, 코아상가, 김해외고 앞, 율하 등등의 정유장을 가는지 안가는지의 문제인 것인가요?
당장에 날짜는 얼마 안남았는데, 개시 일자 연기도 승인한 시에서는 노선 확정도 안하고 있으면 어쩌란 말입니까?
시내버스는 조금씩 차츰 상황에 맞춰 변경하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일단 터미널이 운영이 되면 접근성은 좋아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장유내에서 장유터미널로 가는 버스만 확충되어야 할 것이 아니라, 김해터미널로 가는 버스도 확충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시민들이 장유터미널을 염원했던 것이 김해터미널로 가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21번 버스 기준으로 15~20분 간격으로 한대씩 있는 버스가, 장유와 김해를 돌아돌아 터미널로 오다보니 시간이 너무 걸려 김해터미널을 더 이용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장유터미널이 개통이 되어도 지금 장유에서 가는 노선 외에 양산, 울산, 경주, 포항, 전라도 방면, 대전 등등 여러 노선은 운행이 되지 않기 때문에 김해터미널로 빠르게 갈수 있는 시내버스도 확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의 제안 말고 다른 노선들도 확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로 한가지 건의, 제안 드릴것이 있습니다.
(물론, 이 제안 말고 다른 방법들도 생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1번 버스 노선 변경 요청 드립니다.
3-1번 버스의 경우 외동차고지에서 출발해서 부원역을 거쳐 중부경찰서를 거쳐 동아그린 아파트로 갑니다. 중부경찰서 다음에 김해터미널 남문을 경유해서 동아그린아파트로 간다면 더 좋을 듯합니다. (사진3 참고-기존노선은 파랑색, 노선 변경 제안 노선은 빨강색)
시민들 사이에서 김해는 (장유포함) 자차가 없으면 이동하기 힘들다는 말을 많이들 합니다.
시내버스는 배차 기간이 너무 길고, 목적지까지 가기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
환승을 해서라도 조금씩 빨리 갈 수 있는 노선들이 확충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김해는 지방 소도시 중에서도 인구가 많고 발전이 된 곳이라 생각됩니다.
거기에 걸 맞는 대중교통 정책이 펼쳐졌으면 좋겠습니다.
여러가지 얘기를 했는데 지금 우선이 되어야 할 사안은 장유여객터미널 문제이니 조속히 해결과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