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대암산에서 발원하여 11개의 지천과 합해지면서 남에서 북으로 진례면, 진영읍, 한림면을 적시며 낙동강과 만나는 하천이다. 낙동강 수계의 하천으로 낙동강의 제1지류이다. 하천 유역의 모양은 전체적으로 수지상이나 하류 부근에서 주요 지류를 유입하여 저습지를 형성하는 방사상의 평태가 복합된 형상이다. 평상시에는 잔잔한 하천이지만 많은 비가 내리면 거대한 물그릇으로 홍수 조절 역할을 한다.
화포천의 중류에서 하류까지로 낙동강과 만나는 지점까지이며 낙동강 배후습지로 국내 최대의 "하천형배후습지"이다. 화포천습지는 낙동강 주변 우포늪, 주남저수지, 낙동강 하구를 잇는 철새 이동 거점구간으로 연간 1~2만 마리의 철새가 도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