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로의 전환은 뭐 어쩔수 없겠지요.
이유가 많겠지만, 저는 찬성하는 바 입니다.

하지만, 공무원이나 대기업 근로자와는 달리 토요일에 일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점을 생각하면, 일요일 가족프로그램을 없애는 것은 좀 아쉽습니다. 

물론 최저임금적용이라던지 기타의 여러가지 사유가 많겠지만, 제가 방문하는 동안의 화포천의 일요수업은 아이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저희 부부에게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다니는 직장도 점차 토요일에는 쉬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겠지만, 가뜩이나 아이와 놀아줄 날이 많지 안은데 이렇게 좋은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경험을 또 잃어버리는 군요.

제가 방문하던 일요일에는 날씨가 갑자기 나빠지지 않으면 대부분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강사 선생님들과 좋은 경험과 추억을 많이 가졌었는데 아쉽습니다. 

토요일에도 일을 하는 저희 부부때문에 아이는 좋은 경험을 가질 기회를 또다시 잃어버리는 군요.

많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뭐 또다시 그곳에 가려면 부부가 휴가라도 내어야 되겠지요.

많은 기간동안 AI(조류독감)가 발생한 겨울 몇개월 외에는 많은 경쟁을 거쳐 겨우 몇몇 가족프로그램에 참가를 했는데 많이 아쉽고, 항상 열성적으로 임해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인사를 하고 싶네요.

은행과 공공기관등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들 마저도 일요일행사가 점점 배제되고 토요일로 행사가 옮겨가니, 토요일도 근무하는 부모의 입장에서 차마 아이에게 뭐라 해줄 말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의 노고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