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푸른 늦가을의 하늘 아래, 오늘은 독수리들이 낮게 활공하며 먹이를 달라고 시위를 하는 듯 합니다. 
반가운 독수리와 함께 어제에 이어 양산 신양초 3학년 친구들이 화포천을 방문해 주었습니다. 
큰기러기도 반가운지 꽥꽥 소리치며 친구들을 반겨주네요. 
화포천습지를 처음으로 방문한 친구들이 대부분이라 더욱 반가웠답니다.
화포천습지 소개영상을 시청하고 멋진 나만의 메뚜기 만들기도 해보았습니다. 
지난주와는 달리 추위가 주춤하고 따스한 햇볕이 비추어 습지 탐험 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네요. 
이제 곤충들은 자취를 감추어 아쉬운 마음이지만 그 자리를 겨울철새들이 차지하여 친구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안겨주었습니다 . 
화포천습지가 많은 철새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양산 신양초 친구들!  화포천습지에서 꼭 다시 만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