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월의 마지막 독수리 먹이주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특별한 날입니다.
3월이면 멀리 몽골로 날아갈 독수리들을 위해 오늘도 멋진 밥상을 차려주려고 모였습니다.
모처럼 화창한 날씨에 독수리들도 신이 났는지  일찍부터 화포천 습지 하늘 위에서 먹이를 기다리고 있네요. 
독수리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먹이주기 체험을 해보며 독수리에 대해 더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봅니다.
배부르게 먹고 건강하게 몽골에 잘 가라며 손을 흔들며 인사해봅니다.
탈진하여 쓰러졌던 독수리 3마리를 방사하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더욱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독수리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듯 우리들  머리 위를 한바퀴 돌아 훨훨 날아가네요.
독수리 먹이주기에 참여하셔서 힘써주신 우리 가족 여러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봄꽃이 만개하는 따스한 봄날에 화포천습지에서 또 만나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