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무의 한해 [진례초 4]<br />
그림이야기 : <br />
화포천습지생태공원에 쓰러져 가는 나무를 여기 있는 아줌마, 아저씨들이 잘 가꾸고 사랑을 듬뿍 주어서 건강을 회복했다. 그 후 나무에게는 버섯, 사슴, 청둥오리, 수달, 물뱀, 오리, 백조, 계란 꽃들이 찾아와서 놀아주고 사랑하며 그 나무 옆을 지켜주곤 했다. 나무는 그런 친구들이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그래서 나무는 동물 친구들이 올 때마다 그 친구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려 예쁜 꽃을 피워주었으며, 친구들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하트모양 꽃을 피워 매일 찾아와주는 친구 생각으로 마음 속 가지에서는 친구들의 모습이 담겨졌다. 친구들의 사랑과 아줌마, 아저씨의 마음, 꽃들의 영양분으로 물속에 뿌리를 내려 튼튼한 줄기의 아름다운 살아 있는 나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