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빈딧불이 축제 [진례초]
그림이야기: 깨끗한 물에서 잘 자라는 반딧불이들이 새로운 집을 찾아 화포천으로 왔어요. “우와! 여기가 천국인데. 우리 여기서 잘 자!” 반딧불이들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서 기쁜 마음에 축제를 열기로 하였어요. 저마다 빛을 내며 비행을 하고 수컷이 빛을 내며 암컷을 불러 짝짓기를 하며 사랑을 나눕니다. 우리 가족은 화포천으로 나들이를 와서 처음 보는 광경에 아빠는 참 빛난다고 두 팔을 벌려 좋아하십니다. 나에게 반딧불이 한 마리가 날아와 내 머리에 살며시 앉았습니다. 반딧불이가 내 머리에 앉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내 동생은 반딧불이를 스마트폰으로 찍고 있습니다. 꼬마아이들은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 반딧불이를 구경합니다. 강아지는 좋다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듭니다. 버드나무도 귀신처럼 머리를 풀어 헤치고 반딧불이 축제에 참가합니다. 이 밤은 참 아름다운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