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집콕 생활-거미편

작성일
2021-10-02 13:41:02
조회수 :
320
여기 초점을 받으면 키보드 화살표 상(↑)·하(↓) 키로 대본 스크롤을 할 수 있습니다. 슬기로운 집콕 생활-거미편
안녕하세요.~~ 천재건축가 비버 선생님입니다.
슬기로운 집 콕 생활 화포천 습지 생태공원 비대면 프로그램을 시작하겠습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10월
화포천 습지에서 살아가고 있는 신기한 거미 이야기 속으로 들어 가볼까요~~~
          
친구들~~ 
거미는 곤충일까요?   곤충이 아닐까요? 라고 질문을 하면 항상 머리를 갸우뚱하죠. 
어~~·지금도 갸우뚱하는 친구가 있어요.
그럼 거미와 곤충 몸의 구조를 비교해 볼 까요~~~
거미는 머리가슴, 배,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고 다리, 더듬이 다리, 눈, 방적돌기 또는 실 샘 이라고도 하지요.
실 샘에서 실 젖이 나와 거미그물을 만들 수 있지요.

더 자세하게 거미 몸의 구조를 살펴본다면
다리는 8개에 넷 쌍이고 더듬이 다리는 입 양옆에 한 쌍으로 먹이 활동이나  짝짓기 하는데 사용 하죠.
 눈은 곤충과 다르게  우리나라에 사는 거미 눈은  모두 홑눈이며,  보통 8개지만 거미의 종에 따라 완전히 퇴화되어 없는 거미도 있다고 해요.
외부생식기는 암컷은 배 밑에 있고, 수컷은 더듬이 다리 끝에 있어요.

그럼 잠자리 몸의 구조를 살펴본다면
몸은 머리~가슴~배 3부분으로 나누어지고,  날개는 2쌍에 4장  다리는 3쌍에 6개,  눈은 홑눈과 겹눈 속에 여~러 낱눈으로 되어 있지요.
 그리고 더듬이가 1쌍에 2개가 있답니다.
 
그래서 거미는 절지동물이고  곤충은 절지동물 중에서도 가~~장
진화가 된 몸의 구조를 가진 동물이라서 잠자리는 곤충으로 구분 된답니다.
이제는 거미는 곤충이 아니라 절지동물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지요.

그럼 지금부터 화포천 습지에서 볼 수 있는 거미들을 알 아 볼까요.

우리나라에서 거미 무리의 제왕이라고도 부를 만큼 몸집도 크고 
거미그물도 아~~주 크게 쳐서 먹이 활동을 하지요.
무더운 여름 햇살을 피해서 나뭇잎 그늘 속에서 쉬고 있는 거미를 선생님 손으로 살~~짝 건드려 보았더니 움직이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산 왕거미는 한 낮보다 해가 진 어둠속에서 먹이 활동을 한데요~~
산 왕거미는 작은 새도 걸릴 만큼 넓~고 단단한 거미그물을 치는 대단한 거미랍니다.

거미가 보이나요? 찾았나요? 찾았다고요~~~
짜잔~~ 나무기둥에 산실을 만들어 알을 낳을 준비를 하고 있는 
산 왕거미 암컷의 모습이 랍니다.
지금 이시기에는 종마다 다르지만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을 준비를 하고 있는 암컷 거미들을  볼 수가 있죠.
          

호랑거미와 꼬마호랑거미예요.
두 거미가 거의 똑같이 생겼지요? 하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모습이 보인 답니다.
보이시나요?
호랑거미는 배에 호랑이 무늬와 같은 진갈색과 노란색 띠가 교차해 늘어져 있어
호랑거미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세로로 된 원형그물 중심에 머물며 사냥을 하는데
사마귀와 같은 큰 곤충이나 새들이 접근하면 다리로 거미그물을 잡고 앞뒤로  세게 흔들어 되지요.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호랑거미속의 거미는 모두 4종인데 그중 가장 작은 거미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꼬마호랑거미라고 해요.
 꼬마호랑거미 배는 방패 모양이며 앞쪽에 은색 무늬가 있고 뒤로 갈수록 폭이 넓은 빨강색 가로 무늬가 늘어져 있지요.
 X자형의 흰 띠를 치고 세로로 된 원형 그물에서 먹잇감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리고 호랑거미와 꼬마호랑거미는 편평한 다각형 알주머니를 만들어서 거미그물 위에  붙여 놓아요.
           
이 거미는 긴 호랑거미라고 해요.
완전 성숙한 긴 호랑거미는 I자 형태의 흰 띠를 치지만
어린 유체의 경우 불규칙한 지그재그 모양의 굵은 띠를 만들죠.
흰 띠는 먹이인 곤충들을 유인하는 고도의 포획 전략중 하나죠.
긴 호랑거미는 호랑거미에 비해 배 모양이 긴 방패 모양을 하고 있어서 
긴 호랑거미 라고 한답니다.

다음은 퀴즈~~
숨어 있는 거미를 찾아보세요. 찾았다고요,
거미와 알주머니가 있지요.
 선생님도 화포천 습지에 이렇게 생긴 거미가 살고 있는지 생각도 못했어요.
암컷거미가 알을 낳고 떠나지 못하고 천적들에게 안전 할 때까지 꼼작도 하지 않고 
알주머니를 지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거미는 민 새똥거미라는 이름을 가졌는데 이름처럼 정말 위장술의 고수인 것 같아요.
자기의 몸을 지키기 위해 새똥처럼 위장한 거미의 모습 정말 멋지죠.

이 거미는 알주머니 두 개를 걸어놓고 안전 할 때까지 지키고 있는 큰 새똥거미랍니다.
           
퀴즈 이 거미는 찾기는 무척 어려울 텐데요.
두구두구두구~~~~~어 찾았다고요.
그럼 이 거미 이름을 한번 맞춰 보세요.
거미의 생김새와 똑같은 이름을 가졌어요.
삼각점 연두 꼬마거미 인데요. 
거미크기가 선생님의 애기 손톱보다도 더 작은 거미였어요.
암컷은 0.25cm  수컷은 0.2cm 알의 크기는 0.2cm 내외의 크기라고 해요.
정말 작죠! 둥글고 흰 알주머니를 나뭇잎 뒤에 붙이고 암컷 거미가 지키고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거미는 무당 거미 랍니다.
알 상태에 겨울을 보내고  그 다음해 5월중 깨어난 새끼 거미들
여러 차례 무리 짓고 살다가 나무 꼭대기까지 다다르면 유사비행으로 분산 하지요.
 분산 후 무당거미들은 거미그물을 만들어서 여러 차례 허물벗기를 하고
마지막 허물벗기를 마친 성숙한 수컷들은 암컷이 분비하는 성 페로몬에 유인되어 
목숨을 건 짝짓기를 하지요. 짝짓기를 마친 수컷은 수명을 다해 죽지만
암컷 무당거미는 자기가 살았던 주변 나무기둥에 산란을 하고
알이 안전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나뭇잎을 덮어서 실 젖으로 꽁꽁 감싸고  
암컷 무당거미는 마지막 생을 마감한데요. 
 알들은 따뜻한 봄이 되면 다시 새끼로 태어나겠지요.~~

그럼 호랑거미 만들기 시간입니다.
받으신 재료를 준비하시고  만드는 방법은 화포천 습지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만드는 순서대로 한번 만들어 볼까요.
 
짜잔~~~호랑거미 완성
 
 평소 징그럽고 무섭다고 생각했던 거미에 대해 조금 관심이가는 시간이 되었나요.?
 즐겁고 유익하셨다면 좋아요 와 함께 풍성한 댓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만날 때 까지 행복하세요.

페이지담당 :
화포천습지생태공원
전화번호 :
055-342-9834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