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 전통과 발전

분청사기는 태토(도자를 만들 때 쓰는 흙)로 형태를 만든 후 백토(도자를 만들 때 쓰는 백색의 흙)를 입히고, 이 백토면에 그리거나 새기거나 긁어서 여러 방법으로 문양을 나타낸 다음 유약을 입혀 구워낸 자기입니다.

투박하지만 형태와 문양이 자유롭고 표현이 분방하면서도 박진감 넘쳐 서민적이면서도 예술성이 뛰어난 도자기로 유명합니다.

* 그만큼 추상적이고 도안화된 문양은 오히려 추상화 등 현대 회화와 닮아 있어 도예 작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자기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 출처 : 강경숙, 2012, 『韓國 陶磁史』, 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