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도시 김해는 "공예와 민속예술"을 기반으로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학술조사를 통해 김해지역의 도자기 생산체제의 실체를 파악하고자 김해지역 도요지 조사를 실시하여 12개소의 도·자기 가마 및 기와 가마가 존재하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특히 상동지역 일대에 입지하는 가마터는 고려시대 '甘勿也鄕', 조선시대 '甘勿也忖'이 있었던 곳으로 『世宗實錄地理志』에 의하면 下品자기소가 있었던 지역으로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2016년 『김해 상동 분청사기 가마터유적』긴급시굴조사를 통해 분청사기의 태동과 변화 및 백자로의 전환 과정, 경상도 자기공납의 실체 연구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였고, 이러한 가치가 인정되어 2017년 7월 경상남도기념물 제28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2019년 김해시 상동면 대감리 백자가마터 발굴조사에서 17세기 중~후반의 자기가마 3기가 조사되었고, 2020년 상동 자기가마터 정밀지표조사에서 상동면에 분포하는 자기가마터들의 현황을 파악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김해지역 일원에 조선초(14세기말)부터 17~18세기까지 상동면에 대규모 요업단지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