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특별초대전 - 이찬민 개인전 ‘2019 Do-Kae-Bi(道快碑)展’ 개최

작성일
2019-07-26 17:05:47
작성자 :
도자박물관관리자
조회수 :
631
전화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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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민 개인전 ‘2019 Do-Kae-Bi(道快碑)展’ 개최
a tombstone seeking and enjoying the truth

◈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서 2019. 7. 31.~ 8. 5. <2019 Do-Kae-Bi(道快碑)>이라는 타이틀로 도예가 이찬민 작가의 초대개인전 개최
◈ 도자예술과 드로잉을 접목한 작가의 최근 조형 작품과 드로잉, 설치작품 전시

□ 기   간 : 2019. 7. 31(수) - 2019. 8. 5(월)
□ 장   소 : 김해분청도자박물관
□ 전시작품 : 이찬민 작가 도자 드로잉, 입체, 설치작품 등 


■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된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지난 2009년 문을 연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분청사기 전문 전시관이다. 가야시대부터 이어져온 김해 도자의 우수성을 알려왔으며 지난해 8월 2종 박물관으로 등록되었다. 현재 공간 마련을 증축공사, 체험장 설치와 함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도예가 이찬민 작가의 초대개인전을 개최한다. 




■ 작가의 다섯번째 개인전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끊임없이 희망하고자 하고, 
조금 더 나아지고자 하는 본성에 있다.”

 부산 도예 작가 이찬민(39)의 개인전 <2019 Do-Kae-Bi(道快碑)> 전시가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이찬민 작가는 흙을 다루는 도예작업에 근간을 두고 있으나,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실험적인 작업을 통해 동시대 살아가는 인간의 고민과 성찰을 진중히 다뤄온 작가이다. 작가는 십수년간 조울증과 호흡곤란 등으로부터 오는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불안에서부터 벗어나려는 제스처로써 흙과 드로잉작업을 통해 병증으로부터 조금씩 벗어나는 과정을 겪었다. 그래서인지 다소 어두운 분위기를 가진 그의 작품들 이면에는 괴로움을 극복하려는 개인의 의지가 스며들어 있다. 작가는 삶을 예상할 수 없는 불완전함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과정에 의미를 두며 작업해 왔다. 그의 작품에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동시대인들에게 과정 속에 내포된 ‘가능성’이 삶의 동력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 도캐비 - ‘道快碑(진리를 탐구하고 즐기는 비석)’

이찬민 작가의 작품은 일반적인 도자예술에서 흔히 접하는 형태미와 실용미 또는 표현미와 사뭇 다르다. 작가는 도자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시도한 실험의 결과물로서, 완성된 작품의 의미보다 창작의 행위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즉 형태미가 창작의 과정에서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세스가 예술적 가치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강령을 내포한 것으로서, 프로세스의 예술적 가치가 도자 작품의 형태미를 대체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서 출발한 것들이다. 

불완전한 자신의 내면에 대한 탐구와 기록들로 작가는 자신의 삶의 과정을 여과 없이 반영하는 방식으로 관객들과 소통을 시도한다. 근래 제작된 ‘2019 도캐비(道快碑)’ 연작들은 현시대에 만연해있는 윤리적 와해에 대한 시대적 반성을 촉구하는 작가 자신의 자화상이자 동시대인의 초상으로 권선징악의 성격을 가진 한국적 도깨비의 의미와 ‘진리를 탐구하고 즐기는 비석’이라는 작가 개인적 의미를 담아 제작한 해학적인 성격의 작품이다. 

인간의 감성과 감각으로서의 자화상의 이미지들과 더불어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드로잉과의 결합은 이찬민 작가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작품의 형상, 그리고 작업이 진행되는 일련의 모든 과정들은 완성된 작품으로서의 의미를 넘어 매개자로서 현대도자예술을 바라보는 연구자의 집요한 추구이자 근원, 즉 도자예술에서의 자아의 정체성과 그 안에서 도자예술의 일원화에 대한 탐구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작가 자신의 내면에서 타인으로 시선이 돌려진 이번 전시의 2019 도캐비 - ‘道快碑(진리를 탐구하고 즐기는 비석)’ 시리즈는 도자예술에 있어서 흙과 손의 만남인 동시에 그 만남의 과정이자 자아의 근원을 추적하는 작가의 결과물이다. 이외에도 전시에서는 도예작업뿐 아니라 다양한 설치작업들을 통해 현재 작가의 진솔한 시각과 더불어 삶의 흔적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찬민은 1981년생으로 ‘이천세계도자센터’, ‘F1963(옛 고려제강 공장부지)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하였으며, 정수미술대전 특선(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입선(2015), 해운대 국제 미술대전 통합대상(2013)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네버시티 대표이사와 동아대학교 미술학과에 출강을 병행하며 활동 중이다.  


이찬민 / LEE CHAN MIN

학력
동아대학교 미술학과 일반대학원 박사 수료
동아대학교 미술학과 일반대학원 도자전공 졸업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공예학과 도자전공 졸업

개인전
2017 <불완전한 여정의 기록>, F1963(옛 고려제강 수영공장), 부산
2016 <순간의 고백>, 갤러리화인, 부산
2015 <48주의 기록>, 부산프랑스문화원 ART SPACE, 부산
      <불완전->완전>, 이천세계도자센터, 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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