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까지 도자기 작품 40여 점 선보여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개관 14주년을 기념해 ‘분청愛-김해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분청’ 전시를 연다.

경남 대표 다문화 도시인 김해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노동자를 합치면 외국인이 약 3만여 명 거주하는 지역이다.

박물관은 김해시가족센터와 협업해 다문화가족 20명을 초대해 지역 특산품인 분청도자기 접시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써서 작품을 완성하는 체험을 진행했다.

이들이 만든 작품 20점을 포함한 40여 점 도자기 작품을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전시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다.

카자흐스탄이 고향인 한 참여자는 “어릴 때 살던 집을 그리워하며 고향 집과 집 앞 나무, 산 등을 그리면서 향수를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정말 감사하고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다. 자세한 사항은 유선(055-345-6037)으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경남도민일보 ㅣ 이수경 기자 ㅣ 2023.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