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김해 묘련사 목조보살좌상 및 복장유물은 1711년 법종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양볼이 볼록한 얼굴, 상반신에 비해 넓은 다리의 신체비례, 부채를 펼쳐 놓은 듯한 옷주름과 다리를 따라 흘러내린 긴 소매자락 등을 특징으로 조각승의 개성 있는 조형감을 엿볼 수 있다. 법종은 경상도 지역에서는 처음 알려진 조각승으로 18세기 전반에 활동했으며 불상의 복장물로는 주서다라니(필사), 주서다라니(인경), 발원문, 후령통, 황초폭자, 묘법연화경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