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김해오광대는 남부형 민속가면극으로 19세기 후반부터 연희되어 왔을 것으로 추정되며, 1937년 무렵 민족문화말살정책에 의해 중단된 이후, 1980년대 중반 김해문화원에서 들여와 재연을 시작하여 현재 보존회를 통하여 전승되고 있다. 구성은 모두 여섯 과장으로 중과장, 노름꾼과장, 양반과장, 영노과장, 할미영감과장, 사자무과장으로 대개 파계승의 풍자, 양반에 대한 조롱, 일부(一夫)대 처첩간의 삼각관계, 축사연상(逐邪延祥)의 주원(呪願) 등이며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국의 탈춤’으로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