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묘법연화경 권4∼7(2010)은 요진의 구마라집이 번역하고 송나라 계환의 주해본을 성달생과 성개형제가 필서하여 간행한 판본을 저본으로 1448년(세종 30)에 간행한 목판본이다. 권수에는 변상도가 4면이있는데 불법의 장면 표현이 정교하며, 판식은 사주단변에 계선이 없고, 10행 20자로 배자되어 있으며, 좁은 판심에는 ‘法’의 약서명과 권차, 장차을 표시하였다. 본문에는 구결이 있고 권말에는 안평대군용의 수서발문과 양윤손의 발문이 있는데 특히 안평대군의 발문은 간행경위와 그의 서체를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미 동일본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조선 전기 서예와 불교판본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