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김해 파사석탑은 수로왕 7년(48) 수로왕비 허황옥이 아유타국에서 바다를 건너올 때 함께 싣고 온 것으로 『삼국유사』에 에 기록되어 있다. 바람과 파도를 진정시켜 준다는 뜻에서 진풍탑(鎭風塔)으로도 불린다. 돌에 희미한 붉은 보랏빛 무늬가 보이는데, 분석 결과 한반도에 없는 돌로 밝혀져 삼국유사 기록에 신빙성을 더해 준다. 1873년 김해부사 정현석이 호계사 폐사되자 수로왕비릉으로 옮겼으며, 1992년 보존을 위해 이곳으로 옮기고 파사각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