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종류] 가야금은 정악가야금(풍류가야금:법금)과 산조가야금, 개량가야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작성일
2018-08-02 16: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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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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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은 오동나무로 된 공명통 위에 기러기 발 모양의 안족을 세우고 여기에 12현을 걸어 만든 악기입니다. 책상 다리를 하고 바르게 앉은 후, 오른편 무릎 위에 악기의 상단을 올려놓고 오른 손가락을 사용하여 뜯거나 퉁겨서 소리를 내고, 왼손은 안족의 아랫부분에 있는 줄에 손을 얹어 누르거나 흔들어 줍니다. 재료는 해묵은 오동나무를 사용하여 만들며 거문고와 함께 풍류, 가곡반주 등에 널리 쓰입니다. 산조가 생기면서 독주악기로 각광을 받아 가장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거문고에 비해 음색이 맑고 청아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연주하는 전통 현악기 중 대표적인 악기입니다.

가야금은 정악가야금(풍류가야금:법금)과 산조가야금, 개량가야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법금은 산조가야금에 비해 크기가 크고, 소리에 무게가 실리는데, 산조가야금은 작고, 소리는 조금 가볍지만 빠른 곡조에 어울리는 낭랑한 소리를 냅니다.

신조가야금
정악가야금은 궁중음악이나 풍류계통의 음악을 연주하는 것으로 삼국시대의 가야금은 여기에 해당합니다. 산조가야금은 풍류가야금보다 약간 작고 줄과 줄 사이의 간격을 약간 좁혀서 만든 것으로, 지금부터 130여 년 전쯤부터 남도 시나위의 영향을 받아 빠르고 느린 악곡을 타기에 편리하도록 개량한 것입니다. 정악가야금은 손가락으로 밀거나 퉁겨 소리내고, 산조가야금은 손가락으로 뜯거나 퉁겨 소리를 냅니다. 정악가야금은 여민락, 평조회상 등의 대편성 관현합주곡과 영산회상, 천년만세, 보허사 등의 세악편성에 사용되고, 산조가야금은 산조, 시나위 등에 사용됩니다. 현재 사용되는 가야금은 이 두 종류 이외에, 더 넓은 음역과 음빛깔을 구사하기 위해 현수를 늘린 개량된 가야금이 있습니다.

가야금과 더불어 또 하나의 대표적 전통 현악기로는 거문고를 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현악기가 대개 손가락으로 퉁기거나 뜯어서 타는데 비해 거문고는 술대(匙)를 사용해서 연주하는 악기입니다. 고구려 고분벽화에는 4현을 가진 거문고의 원형이 보이고, 또 왕산악(王山岳)이 중국의 7현금을 개량하여 거문고를 만들었다는 기록도 보입니다. 이후 일본에 소개되어 군후(··) 또는 백제금(百濟琴)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현재의 거문고는 6줄인데 첫째줄, 다섯번째줄, 여섯번째줄은 개방현(開放絃)으로 안족(柱)으로 버티고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줄은 16개의 나무쪽(·:flat)위에 얹혀있습니다. 예전에는 무릎 위에 올려놓고 가볍게 줄을 눌러 탔지만, 1572(선조 5년) 이후로는 줄을 밀어 타는 주법으로 발전하였습니다.

<백승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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