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곡/장단] 가야금곡은 크게 법금으로 연주하는 정악곡과 산조가야금을 이용한 민속악곡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작성일
2018-08-02 16: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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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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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곡은 크게 법금으로 연주하는 정악곡과 산조가야금을 이용한 민속악곡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정악곡은 합주곡이지만 독주할 수도 있습니다. 산조가야금으로 연주하는 민속악곡은 민속풍류, 가야금 병창, 민요, 창극, 무용곡 등의 반주곡도 있기는 하지만 가야금 산조가 가장 순수한 독주곡입니다.

가야금 산조는 장고의 장단에 맞춰 홀로 연주되며, ‘흩어지는 가락’이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특별한 규칙이 없이 소곡을 연이은 것으로 격정이나 정경 등을 왼손 농현의 기교로써 나타내는데, 19세기말 조선 고종때 김창조(金昌祖)에 의해 조형이 짜여졌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기본 형식에는 진양조, 중모리, 자진모리, 굿거리, 엇모리, 굿거리, 중중모리, 엇중모리, 휘모리, 늦은 자진모리, 단모리 등이 있는데 산조에 따라 3~6개의 장단 구성에 의한 악장으로 구분됩니다.

현재 연주되는 산조류에는 강태홍(姜太弘), 김병호(金炳昊), 김윤덕(金允德), 김죽파(金竹坡), 성금연(成錦鳶), 심상건(沈相建), 김종기(金宗基), 최옥산(崔玉山)류 등의 가락이 있습니다.

가야금 병창은 노래하는 사람이 자신의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남도음악의 한 형태를 말하는데, 노래로는 주로 단가나 판소리 가운데 하나의 대목, 잡가를 포함한 민요 등이 있습니다. 가야금 병창은 노래와 반주를 둘 다 하기 때문에 원래의 판소리나 가야금 산조보다는 비교적 단순하고 이해하기가 쉬운데, 조선 말기부터 불려졌습니다.

장단은 진양조, 중모리, 엇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등이 쓰이며 장고반주가 들어가는 것이 통례입니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녹음방초, 호남가, 죽장망혜, 청석령 지나갈제, 백발가 판소리, 흥보가의 제비노정기, 춘향가의 사랑가, 수궁가의 고고천변, 새타령 등이 있습니다.

<백승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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