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김해오광대는 남부형 민속가면극으로 19세기 후반부터 연희되어 왔을 것으로 추정되며, 1937년 무렵 일제강점기의 민족문화 말살정책에 의해 중단된 이후, 1980년대 중반 김해문화원에서 들여와 재연을 시작하여 당시 김해군 이북면(현 한림면)의 첫 공연이 연희되었으며, 보존회를 통하여 꾸준히 전승 및 연희되고 있다.
김해오광대는 모두 여섯 과장으로 첫째과장 중과장, 둘째과장 노름꾼과장, 셋째과장 양반과장, 넷째과장 영노과장, 다섯째과장 할미영감과장, 여섯째과장 사자무과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은 대개 파계승의 풍자, 양반에 대한 조롱, 일부(一夫)대 처첩간의 삼각관계, 축사연상(逐邪延祥)의 주원(呪願) 등을 보여주고 있다.
․ 보유자 : 이명식(노름꾼1, 상여소리, 상주선산양반, 봉사), 정용근(종가양반, 영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