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허성곤 시장을 단장으로 지역 수출유망 중소업체 10개사가 참여한 인도·중동 종합무역사절단이 8일(현지시간) 첫 방문지인 인도 뉴델리에서 수출상담회를 순조롭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출상담회에서 밸브 제조업체인 토탈엔지니어링㈜의 100만달러 MOU 체결을 시작으로 3개 업체가 수출 MOU 5건을 체결했고 총 72건, 1881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상담했다.
첫 상담지인 인도는 문재인 정부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신남방정책의 핵심 추진국가이자 ‘Make in India’ 정책을 펴며 선진 제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어 수출 개척 가능성이 높은 국가이다.
허 시장은 무역사절단 임무 외에도 뉴델리 KSC(Korea SMEs and Startups Center, 우리나라 창업 및 중소벤처기업의 인도 진출 지원기관), CII(Confedaration of Indian Industry, 인도산업연합)와 인베스트인디아(인도 투자청 산하 투자유치 전담기관)를 방문해 김해시와 인도 간의 수출과 교류 확대 가능성을 타진했다.
그는 “우수한 기술력과 기업 경쟁력을 갖춘 우리시 대표 기업들이 해외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많은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무역사절단은 1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무역관에서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두 번째 수출상담회를 마치고 오는 14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