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코로나19 백신접종 모의훈련 실시
허성곤 시장 “집단면역 조기 형성에 최선”
김해시는 30일 문화체육관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1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화이자 백신 접종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시 관계자를 비롯해 경남도청, 육군 3870부대, 중‧·서부경찰서, 중·서부소방서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접종준비 시연 ▲모의접종 훈련 ▲이상반응 대응훈련까지 실제 접종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접종 참여기관들은 백신의 보관·관리에서부터 백신 이송·준비→접수·예진표 작성→이동·대기→예진→접종→접종 후 관찰→관찰 종료 후 퇴실 등 전체 상황을 훈련하고 정전, 냉동고·냉장고 온도 이탈, 이상 반응 발생과 병원 이송 등 돌발 상황 대응 조치까지 점검을 완료했다.
시는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시민은 향후 다른 방식의 접종을 안내한다. 또 홀몸노인 등을 중심으로 접종 후 이상 반응 여부를 3일간 관찰해 이상 반응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기관 이송체계를 구축한다.
지난 28일 기준 시는 1분기 접종 대상자 1만1,093명 가운데 8,794명의 접종을 완료해 79.2%의 접종률로 원활한 접종을 이어가고 있으며 예방접종1센터로 지정된 문화체육관에서는 4월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 2만5,425명을 접종한다.
허성곤 시장은 모의훈련 하루 전인 지난 29일 사전 모의훈련에 참석해 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실전 같은 훈련으로 안전한 백신 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해 달라. 많은 시민들이 접종을 받아 빠른 시간 내 집단면역이 형성되어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