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환경부와 스마트 그린도시 비전 선포
공모사업 선정 25개 지자체 업무협약 체결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30일 화성시 누림아트홀에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환경부와 스마트 그린도시 비전선포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정부의 그린뉴딜 대표 사업으로 도시의 기후·환경문제에 대한 진단을 토대로 기후, 물, 대기 등 다양한 환경분야 사업들을 융복합하는 지역 맞춤형 환경개선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지난해 12월 종합선도형 5곳, 문제해결형 20곳이 선정됐다.
이날 스마트 그린도시 비전선포 및 협약식은 코로나19로 현장 참석과 영상 참석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됐으며 환경부와 김해시를 비롯한 25개 스마트 그린도시 지자체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그린도시로 시작하는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지역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현장에 참석한 허성곤 김해시장은 한정애 환경부장관과 기후변화 관련 위험과 환경훼손에 대한 회복력, 적응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2050탄소중립 이행의 출발점으로서 스마트 그린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김해시는 스마트 그린도시 종합선도형 선정으로 국비 100억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167억원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진영읍 진영리, 여래리에서 ‘사람과 자연이 다시 GREEN 도시 진영’ 사업을 추진한다.
진영읍 지역의 악취, 미세먼지, 폭염 등의 환경문제를 해결,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및 탄소중립도시 전환을 위해 유수지 스마트 생태복원사업, 스마트 환경패트롤사업, 그린라인 네트워크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김해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환경문제 해결과 더불어 온실가스, 비점오염원, 미세먼지 등의 저감효과와 243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추진으로 도시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정부 탄소중립 이행 강화에 적극 협조해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겠다”며 “시민이 체감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기후안심도시 김해 조성에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