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대기질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유동인구가 많은 공원 4곳(내동거북·삼계수리·율하유적·진영서어지공원)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인근 대기오염측정망에서 실시간 전송받은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아황산가스(SO2) 등 대기질 상태를 이모티콘과 색상, 수치로 표출한다.
신호등 상단에는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이모티콘(캐릭터 변화)과 색상(좋음-파랑, 보통-초록, 나쁨-노랑, 매우 나쁨-빨강)으로 표출하고 하단에는 미세먼지와 오존 등 대기오염물질 정보를 수치와 좋음부터 매우 나쁨으로 표출해 대기질 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시는 미세먼지 취약계층(어린이, 노약자 등)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미세먼지 실시간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설치 효과를 모니터링해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고농도일 경우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미세먼지 마스크를 꼭 착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