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대책본부에서는 재선충병 방제 100일 작전을 수립하여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군인들까지 발 벗고 나서 힘을 보태고 있다. 

   김해시 생림면에 있는 5870부대 3대대(최정 대대장)는 지난 12월부터 재선충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김해시를 위해 매일 20명의 장병을 투입하였고, 올해부터 39사단(김성진 사단장) 직할대 50명을 추가로 투입, 매일 70명의 장병들이 김해시 직영방제단과 합동으로 대동면 수안리, 초정리 일대에서 고사목 운반 및 수집 작업을 하고 있다.

   재선충병 피해가 극심한 제주지역에 해군․해병대 병력이 투입된 적은 있으나 육군에서는 39사단이 최초로 병력을 지원하였으며, 이는 군의 향토사랑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김해시 재선충 방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군부대의 적극 지원 덕분에 재선충병 방제가 탄력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는 민․군․관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완전방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