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신태섭 팀장, 제45회 청백봉사상 대상 영예
김해시는 토지정보과 신태섭 주소정보팀장(1964년생)이 제45회 청백봉사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태섭 팀장은 30년 공직생활 동안 시민을 위해 헌신·봉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백봉사상’은 1977년부터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사가 공동 제정해 주최해온 상으로, 청렴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행정 발전에 기여하고 주민에게 헌신하는 전국의 5급 이하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17명 이내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는 유서 깊은 상이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아 사전검증, 현지실사, 공적심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올해 대상 1명과 본상 5명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국내·외 선진지 시찰(부부 동반)의 기회가 주어진다.
대상을 수상한 신태섭 팀장은 1991년부터 김해시에서 토지 관련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며 시민생활 편의 제공과 재산권 행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공유토지분할 특례법 추진, 도로명주소 업무,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하여 노력하는 한편 매달 둘째 주 토요일은 봉사하는 날로 정하여 소외된 이웃과 장애인, 아동보육시설을 찾아 말벗이 되어주고 노인 목욕봉사와 나들이 행사를 정기적으로 해오고 있다.
특히 신태섭 팀장은 제빵학원에서 피자 굽는 교육을 받아 청소년회복센터에 피자를 만들어 기부하고 장애인 부모와 후원자가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마음이 되는 계기를 마련하여 장애인 부모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신태섭 팀장은 “공직이 천직이라는 소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살았을 뿐인데 이렇게 큰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생각한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타인을 배려하고 봉사해야 한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해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