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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2동 동장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일
2015-05-01 17:19:43
작성자 :
김○○
조회수 :
682
본인은 멀리 포항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지난 4월 30일 김해향교에서 주최하는 한시백일장에 참여했다가,
작품을 제출하고 발표를 기다리는 동안,
마침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축제마당도 구경하고 점심도 해결할 겸,
일행과 함께 시장터로 갔었습니다.
입구쪽에 비교적 깨끗하게 차려진 천막이 있어 거기에 들어가,
국밥 아홉 그릇과 부침개 등 간단한 안주와 반주를 주문했지요.
봉사하시는 아주머니들도 모두 친절했고,
음식도 기대보다 깔끔하고 맛깔스러워서,
좀 전의 과장에서 긴장했던 마음들이 많이 누구러졌습니다.
모두들 자신이 써낸 글들에 대해 아쉬움을 나누며,
발표에 대한 은근한 기대로 좀 들뜨기도 해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었지요.
그 때 서글서글한 인상의 중년 여자 한 분이 조심스럽게 다가와서 우리들 대화 속으로 끼어들더군요.
아마 우리를 동네의 노인들 정도로 알아본 게 분명했습니다.
날씨 이야기부터 축제에 나오신 걸 환영하고, 건강해서 보기가 좋다는 치사를 하고는,
생각지도 않게 안주와 술을 따로 주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부임한 지 얼마 안된 장유2동 동장이라고 하더군요.
이름이 유 무슨 옥씨라고 했던것 같던데, 그것도 정확한 기억인지 자신이 없네요.(미안합니다)
미안한 생각에 우리가 동민이 아니고 멀리 포항에서 볼일로 온 사람이라고 실토(?)를 했지요.
그랬더니 오히려 더욱 반가운 표정을 하고서,
먼데서 일부러 오신 어른들을 대접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했습니다.
동장으로서 자기 관활의 노인들을 대접하는 것은 그런대로 이해가 가지만,
생판 타지의 사람들에게 축제의 주인공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진심으로 대하기는 쉽지가 않다고,
돌아오는 차중에서 우리 일행들은 한참을 기분 좋게 칭찬을 했었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하니 뜻밖의 대접을 받은 것이 새삼 고마워,
이렇게 몇 자 올립니다.
장유2동 동장님, 고맙습니다.
지금의 자세라면 틀림없이 훌륭한 공직생활 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동장님 되시기를 빌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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