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한림면 명동리에 최근 건축허가 및 사용승인을 득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한 분을 칭찬 하고자 합니다.
저는 서울소재 건축설계사무소의 직원으로 인•허가업무를 직접 담당하는 추양길실장입니다. 당사의 사무실은 서울소재지인 건축설계사무소인지라  처음 업무협의 차 방문 할 당시에는 여느 시처럼 시소재에 있는 타 건축설계사무소와는 차별된 대우를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어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세월이 많이 변해서 공무원들이 옛날보다 많이 나아졌다지만, 여러 모습을 보면서 펜을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건축과 건축행정업무를 보시는 김경록주무관을 처음 만나서 건축허가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건축허가를 득하고 착공, 준공승인까지 1여 년 동안의 감회를 적고 자 합니다. 
첫째로 김주무관님께서는 일개 설계사무소의 직원을 대하면서 ‘갑’의 행세를 한 경험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은연 중에 허가권자로서 권위적이고 지시적인 경우가 지금도 횡횡하는 데 친절함이 항상 묻어 나고 세세한 의견도 꼼꼼이 경청하였습니다. 
두 번째 협의과정에서 허가도서를 검토하고 건축법등 관련법을 적용함에 있어서 보통 주무관들은 애매한 조항은 엄격한 잣대로 적용하여 법정 허용할 수 있는 사항도 근거가 확실하지 않으면 불허하는데 반해서 김주무관님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법률을 찾아보고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분이였습니다.  
셋째로 당사가 멀어서 자주 방문할 수 없는 사항을 고려하여서 최소한의 방문을 위해 방문일정에 맞추어 서류나 답변서등을 준비하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를 하였습니다. 여러 가지에 대한 감사표시로 점심 대접하겠다고 했으나, 건축물준공이 완료된 지금까지 점심한끼를 한번도 허락하지 않는 청렴함에 또 감동했습니다. 
당사가 김해시에서 후속적으로 해야되는 인•허가업무는 없어 아쉽지만, 김경록님의 고마움은 오래토록 간직할 것 같습니다. 김해시민 모두 건승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