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김해 진례에서 세경지렁이농장을 운영하고있는 성현철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30대 초반에 김해 진례로 귀농하여 열심히 지렁이농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올 겨울 김해 폭설로 인해 농장하우스가 무너지는 참사를 겪었답니다.
농사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신혼부부이고 젊은농부라 하우스 피해액을 감당하고 복구하기에 
상당한 금전적인 손실을 잃어 혹시나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진례면사무소에 방문하여 사고신고부터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너무나 고마우신 분들이 있어 늦었지만 마음으로나마 꼭 보답을 하고싶어 글을 씁니다^^

신고를 하자마자 진례면사무소 배기용 주사님과 관계자 여러분께서 농장을 방문해주시고 위로해 주시고..
함께 고통을 나누어 주셨기에 저희는 철거하는데 정말 큰 도움을 얻었답니다.
갑작스런일이라 힘드셨을텐데도 직접 여러부서에 연락하셔서 철거를 도와주시고 걱정해주셔서 저희들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답니다.
낙심에 빠져있던 저희부부에게 이런 고마운 손길로 신경써주셔서 지금은 다시 힘을얻고 지렁이농장을 꾸려나가고있답니다.
하우스가 무너졌을때의 참담한 심정을 누구하나 이해해주지 못했는데 진례면사무소 관계자분들은
정말 가족인양 힘껏 도와주신걸 생각하면 지금도 너무 감사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지금은 하우스 철거 후 새로운 하우스 한동을 지어 지렁이농장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김해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지렁이가 환경에 얼마나 좋은생물인지 인터넷으로 알리고  
더 열심히 일을하고 있답니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되면서 음식물을 먹는 지렁이의 호감도가 늘어나 저희도 더 힘을 얻고 있답니다.
 
중간중간 힘든 과정이 많았지만 진례면사무소에 방문할때마다 언제나 다정히 반겨주신 배기용 주사님과 면장님..
농민의 힘든점을 들어주시며 뭐라도 꼭 도움이 될수있었으면 한다며 맛있는 차를 내어놓으시고 
언제나 따뜻하게 가족처럼 생각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면사무소가 어려운 곳이 아니라 참 친근하게 느껴져서 얼마나 좋은지요^^

이것이 다 진례면사무소 배기용주사님 도움이 없었다면 있을수도 없는 일이겠지요..
지원나오시고 걱정해주신 분들께 모두 찾아뵙고 인사드리기는 어려운관계로 이렇게 고마움을 글로 표현합니다.
정말 낙심해있던 저희 부부에게 큰 빛이 되어준 고마운 손길을 생각하며 열심히 화이팅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진례면사무소와 가족처럼 걱정해주시고 앞장서서 도와주신 배기용 주사님께 깊은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