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치고 차가 수리중이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한쪽다리를 깁스하고 목발을 짚고 있어서인지 버스들이 정류장을 그냥지나쳐 갔다는군요...
추운날씨에 한참을 버스를 기다리는 고생을 했다고합니다. ㅠㅠ
그때 8-1번이 신랑의 앞에 멈춰서더니 친절한 인사와 함께 "천천히 조심히 올라타세요"라는 기사님의 말이 그렇게 고마웠다고 합니다.
내리려고 벨을 누르니 차가 멈추면 일어서서 천천히 내리라는 인사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저도 이런글을 올리는 것이 처음입니다.  신랑이 얼마나 고마웠던지 기사님의 이름을 외워와서는 꼭 글을 올리라고 하네요.
이 기사님 꼭 칭찬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