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동 자원봉사회(회장 김태선)는 17일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목욕봉사활동을 펼쳤다.
 
   경로당 청소, 독거노인 밑반찬 나르기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회원 20명은 이날 거동불편 독거노인들을 비롯한 관내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삼생한방탕에서 목욕봉사를 실시했다.

  어르신들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집에서 씻기도, 목욕탕 가기도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내 새끼처럼 살갑게 등도 밀어주고 얘기도 들어주고 해서 좋았다. “ 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목욕봉사후 새김해새마을금고(이사장 조정호)에서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과 자원 봉사회원들에게 점심으로 추어탕을 제공하여 더욱 화기애애한 자리를 만들어 한층 따뜻한 정을 나눴다.

  김회장은  “적지 않은 인원에 몸은 비록 힘들었지만,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자주 이런 자리를 만들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 며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