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7일 김해학생체육관과 연지공원 일원에서 제12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식과 축사, 실버공연, 치매예방 레크리에이션,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되며 초청가수 이애란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 치매 파트너,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치매 극복의 날은 매년 9월 21일로 1995년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 등에서 알츠하이머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알츠하이머의 날을 지정한 것에서 유래한 국가 법정기념일이다.

시는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는 한 주를 치매극복주간으로 정해 치매안심센터와 보건소 로비에서 치매 어르신이 직접 만든 치매 극복 예방활동 작품을 전시한다. 

또 복지관과 경로당, 전통시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치매 선별검사와 상담을 한다. 

시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조기 검진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려 치매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