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선지사 소장 불상은 나무로 만든 아미타여래의 좌상으로 최근에 개금(改金)하였으며,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얼굴이 신체에 비해 큰 조선후기의 전형적인 불교조각의 작품이다. 1605년에 원오, 충신, 청허, 신현, 신검 등이 제작하였다. 특히 조선후기 성립되는 유파의 수장인 원오가 참여한 작품으로 그 가치가 크며, 복장발원문을 통해 정확한 조성연대와 조각승들을 알 수 있어 17세기 조각승과 불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므로 경상남도 문화재자료에서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승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