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월13일 출근시간과 퇴근시간대에 생활개선회 회원들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주민들의 이동이 많은 장유농협 삼거리와 장유터미널 일원에서 광복절 연휴기간동안 '잠깐 멈춤 캠페인' 동참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조인숙 생활개선회 회장은 "어느 때보다도 지금이 우리 모두가 잠시 멈춰야 할 때다"며, "이번 광복절 연휴동안 집에서 잠시 멈추는 것이 중요하고, 불가피하게 타 지역을 방문할 경우에는 직장에 복귀하기 전에 무료로 실시하는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는게 우리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7월부터 코로나 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자 지난달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잠깐 멈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확진자의 발생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서 당초 16일까지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행정명령을 이번달 17일부터 29일까지 재연장하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18시 이후 2명까지 모임 가능,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한 이용인원 산정 제외 인센티브 중단,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의 집합금지, 다중이용시설 22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운영 제한, 식당·카페는 22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포장 배달만 가능, 행사금지 및 1인 시위외 집합금지 등의 강력한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한경용 장유1동장은 "우리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도 불구하고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로 인해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14일부터 시작되는 광복절 연휴기간에는 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고 집에서 머물러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시민들의 '잠깐 멈춤 캠페인' 동참에 적극 호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