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시정, 하나된 김해를 시정지표로 삼아 행복도시를 가꾸어가고 있는 김해시장님 이하 직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김해에서 30여 년 동안 초등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공직자로서 아름답고 칭찬하고 싶은 분이 있어 이렇게 적어봅니다.
지난 3월 12일 김해시 농업기술과로부터 ‘학교텃밭조성사업 대상자 미선정 통보’라는 공문을 받았습니다. 학교의 여유 공간에 작은 텃밭을 조성하여 아이들에게 자연친화적인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김해시에 사업신청 공문을 보내놓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이 사업비를 받아 처음으로 텃밭을 만들어 놓고 나니 온 아이들이 시간만 나면 물을 주고 식물과 친구가 되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올해 다시 한 번 도전을 하여 내심 기다리고 있던터라 미선정 통보라는 공문에 아쉬운 맘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사업 신청학교가 많아 다 수용하지 못하였고, 차후 예산을 확보하여 사업확대를 고려하겠다는 말과 함께 심의결과를 열람코자 하는 신청이 있으면 기꺼이 열람까지 할 수 있다는 친절한 공문을 보면서 업무담당자 김종봉 주무관님께 전화를 했다.
비록 본교가 대상 학교로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이런 친철한 안내 공문을 받아보고 “정말 행복했다고” 그리고 최호영 과장님께도 먼저 다가가는 행정을 펼쳐나가시는 작은 사례에 고맙다고 인사를 부탁드렸다.
‘살고싶은 도시’ ‘품격있는 도시’ 김해시청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다.

화려한 주인공에 가려져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많은 스탭에 의해 한 편의 영화가 만들어지듯이 작은 움직임, 디테일이 새로운 변화를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나부터, 지금부터, 작은 것부터 수요자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살펴보는 공직자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해본다.
그리고 친절한 농업기술과 공무원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