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제가 김해시내에서 오전 7시쯤 911번 버스를 탔습니딘.
교통카드를 찍는데 부산과 다르게 기사님 인사성이 밝아서 인상이 깊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데 새벽시장쯤에서 어떤 할머니가 큰보따리 5~6개를 들고 버스를 타려고 하시는데 갑자기 기사님이 버스에서 내리시더니 짐을 뒷문으로 올려주시고 다른 승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버스안에서 정리까지 해주셨습니다.
제가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는데 주저없이 기사님이 직접 내리셔서 할머니를 도와주시는걸 보고 이른 출근길에 저까지 기분이 덩달아 상쾌해져서 내릴때  버스에 적힌 기사님 이름표(?)를 꼭 확인해서 칭찬해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내릴 때 봐서 제가 이름을 제대로 확인한지는 모르겠어요ㅜ ㅜ)
시간이 지체된다고 귀찮아하시는 기사님들이 대부분이신데 911번 강승형 기사님 인물도 잘 생기셨는데 친철하게 승객을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