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창원에 사는 아이셋 아빠입니다.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다양한 활동을 해주고자 박물관 미술관을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다양한 컨텐츠가 있다는 소식을 김해 sns를 통해 접했습니다.   
우선 알찬 콘텐츠에 놀랐고, 서울을 제외하고 유일한 한글박물관이라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7살 아들에게도 한글에 대한 자긍심과 한글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컨텐츠라 아주 유익했습니다. 

특히, 가장 인상적이었건 건 그 곳에서 일하고 계신 선생님들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이 박물관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호기심이 많아 계속 물어보는데도 상냥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저희 아들이 한글학습지에서 어려운 문제를 못풀고 채점을 하러 갔는데 김보영선생님 (우리 딸과 이름이 비슷해 기억하고 있습니다.) 께서 그냥 답을 가르쳐주는게 아니라 직접 전시실에 가서 다시 설명해주시고, 스스로 답을 찾게 해주셨습니다. 저는 많은 박물관을 다녀보았지만, 이렇게 친절하신 선생님은 처음 보았습니다. 
그리고 태극기 그리는 체험이 있었는데 조진주 선생님께서 태극기 체험에 대한 취지와 설명을 초등학생 5학년 아들, 3학년 딸, 7살 아들의 눈높이에 맞게  해주셔서 또 한번 감동 받았습니다. 

고향 김해에 대한 자부심을 더욱 올려주신 선생님들께 어떻게 감사표현을 할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깁보영선생님, 조진주선생님이 박물관에서 열정과 정성으로 일하고 있는 점을 시장님께서 꼭 알아주십사 하고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긴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김해의 문화발전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