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다???

작성일
2008-07-03 12:51:55
작성자 :
담○○
조회수 :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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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headtitle01 colSpan=2>아름다운 삼각형’ 스트라이다</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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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subtitle01 style="VERTICAL-ALIGN: top" colSpan=2>[매거진 Esc] <FONT color=#c21a1a>자전거 명작열전</FONT></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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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movie_text style="WORD-BREAK: break-all" bgColor=#8f8f8f>» ‘아름다운 삼각형’ 스트라이다</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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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noWrap colSpan=3><!-- Padding - Height --></TD></TR></TBODY></TABLE><!-- ### news option END ### -->앞뒤로 짧고 바퀴는 콩알만 하며 차체는 간단한 삼각형으로 이뤄진 자전거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바퀴가 작은 자전거를 통틀어 말하는 미니벨로 중에서 ‘스트라이다’라는 녀석이다. 미니벨로가 일반적인 자전거를 줄여 만든 것인 데 비해 스트라이다는 보통의 자전거와는 모양새가 꽤 다르다. 차체는 커다란 삼각형을 이루고, 안장은 안장대를 써 길게 뽑는 것이 아니라 삼각형 차체 위에 바로 고정된다. 안장의 위치는 차체를 따라 비스듬히 움직인다. 기어가 없고, 페달을 돌리는 힘은 체인이 아닌 벨트를 통해 뒷바퀴로 전달된다. 유모차 구조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접이방식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접은 상태에서는 힘들게 들지 않고 자전거를 밀거나 끌어서 이동할 수 있다. 
<P align=justify>스트라이다는 개발할 때부터 대중교통 수단과 연계를 고려했다. 스트라이다를 타고 집에서 가까운 버스 정거장이나 전철역까지 가서 간단하게 접은 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다시 목적지까지 스타라이다를 타고 달리는 식이다. 이런 용도로 쓴다면 구조를 복잡하게 하고 무게를 늘리며 값을 올리게 하는 기어를 달지 않아도 된다. 키에 따라 다소 낮고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안장의 위치도 단거리라면 용서가 된다. 
<P align=justify>이렇게 혁신적인 구조를 갖춘 스트라이다는 첨단기술이 들어간 최신 자전거 같지만 사실은 태어난 지 벌써 20년이나 됐다. 자동차 디자인으로 유명한 영국 왕립예술학교를 다니면서 교통체증과 대중교통, 그리고 전통적인 자전거에 불편함을 느꼈던 마크 샌더스는 학위를 받기 위한 프로젝트로 대중교통 연계형 접이식 자전거를 고안했다. 그리고 1989년 그 결과물로 스트라이다 첫번째 모델이 세계에 선보이게 됐다. 최초의 모델을 선보인 다음 20년 동안 모두 세 번의 모델 변화가 있었고, 현재 다섯 번째 버전이 판매된다. 왜 네 번째는 없냐고? 스트라이다 생산업체인 대만 밍사이클은 ‘숫자 4는 불길한 숫자이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며 네 번째 모델을 버전 5.0으로 제작했다. 스트라이다는 소프트웨어의 버전처럼 업그레이드 모델을 출시하는데, 최근에는 5.0 버전에 알루미늄 페달과 스탠드를 장착한 5.1 버전을 선보였다. 
<P align=justify>‘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삼각형’, 스트라이다의 광고 문구다. 실제로 스트라이다를 사는 이들의 상당수가 달리기 성능보다는 디자인과 실용성에 점수를 주고,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것을 보면 스트라이다는 분명 아름다움을 갖춘 자전거다. 스트라이다 동호회 회원들의 열정 또한 대단해서 스트라이다에 어울리는 장식물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자전거의 활용과 보급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켰다는 점에서 스트라이다는 분명 아름다운 자전거다. 어렸을 때 이후로 자전거에서 멀리, 그리고 한참을 떠나 있던 사람들을 자전거로 다시 되돌아오게 한 굉장한 몫을 해냈으니까. 
<P align=justify>한동옥/ <자전거 생활> 편집장 </P></DIV></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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