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반천봉사활동

작성일
2017-06-30 21:29:30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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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김해 김병학] 전반기 1등으로 마친 김해시청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김해 시민들의 대표 산책로인 ‘해반천 정화 활동’에 나섰다.







29일 오후 6시. 해반천에서 산책을 하는 시민들 사이로 쓰레기 봉투와 집게를 든 사람들이 여럿 보였다. 경기 때마다 펼쳐지는 시민들의 열띤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윤성효 감독을 비롯한 김해시청축구단 선수들과 코치들까지 두 팔 걷어 붙이고 해반천 쓰레기 줍기에 참여한 것. 김해시청 김동권선수 는 “입단 후 시민들을 위한 자원봉사는 오늘이 처음”이라며 “열심히 응원해주는 시민들을 위해서 오늘 열심히 동참할 생각”이라며 길가에 있는 쓰레기들을 주워 나갔다.







‘시민들을 위한 자원봉사’라는 주장의 말에 선수단 모두가 열심히 동참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건만 선수들의 쓰레기 봉투는 이미 절반 넘게 차있었다. 심지어 오성호 물리치료사는 바지를 걷어 올리고 냇가에 들어가 떠다니는 쓰레기를 주워 올 정도. 그는 “산책로 주변에 쓰레기가 너무 없어서 놀랬다. 그렇다고 그냥 돌아갈 수는 없지 않은가? 하천에 있는 쓰레기라도 주워 가야지”라며 다시 양말을 벗고 하천으로 들어갔다.







사실 이 자원봉사를 먼저 떠올린 건 윤성효 감독이었다. 시즌 내내 응원하러 오는 시민들을 위해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고, 전반기가 끝나고 잠깐의 휴식 기간을 맞이해 선수들을 이끌고 이 활동에 나선 것이다. 윤 감독은 “아무래도 우리가 시민구단이다 보니 시민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또 항상 많은 팬들이 찾아와주셔서 우리를 응원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며 “오늘 이 자원봉사가 시민 분들께 조금이나마 감사의 표시를 전하고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선수들도 감독님의 의중을 잘 알고 있는 듯 했다. 2시간 정도 진행된 하천 쓰레기 줍기 자원봉사가 끝난 후, 선수들의 쓰레기 봉투를 보니 대부분 가득 차 있었다. 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휴일까지 반납하며 온 봉사였지만 전부 힘든 기색 하나 없었다. 주장 김제환은 “오늘 선수들과 함께 자원 봉사를 하니 정말 보람 찼다. 앞으로도 이런 활동 자주 가지면 좋을 것 같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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