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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면지역 거주 “독거노인 2명중 1명은 우울증 위험군”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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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30 10:49:01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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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담당관 전석인
- 조회수 :
- 1717
- 전화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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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6개 면지역(주촌면, 진례면, 한림면, 생림면, 상동면, 대동면) 거주 65세 이상 독거노인 2명중 1명은 우울증 위험군에 있으며, 특히 10명 중 2명이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수준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의 자살률은 타도에 비해 수년간 높게 유지되어 왔으며 특히 농촌 지역의 자살률이 높았다. 김해시 역시 높은 자살률을 보여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6월부터 김해시의 6개 면단위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우울증 및 자살위험성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루어졌는데 독거노인 2,323명 중 2,044명이 응답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65세 이상 전체 인구 중 우울고위험군은 전국 평균 29.2%인데 한림면(29.07%), 상동면(17.81%), 대동면(17.20%), 주촌면(15.18%), 생림면(11.31%), 진례면(6.51%)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자녀의 수를 제외하고 연령, 사회적지지, 심리적 안녕감, 자녀와의 관계, 월소득, 주관적 건강상태, 주관적 경제 상태와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었다. 자살고위험군은 전국 평균 7.6%인데 주촌면(52.88%), 대동면(16.77%), 상동면(15.75%), 한림면(10.57%), 생림면(6.42%), 진례면(1.95%)순이었으며 우울처럼 자녀의 수를 제외하고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었고 특히 심리적 안녕감과 가장 관련이 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김해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이와 같은 연구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사업을 계획 중이다. 이미 발견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는 우선 전화 상담을 통해 자살위험도를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이나 다른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는 기관에 의뢰할 계획이며, 현재 김해시와 노인복지관 등에서 행하고 있는 노인돌봄서비스,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등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새로운 위험군의 조기발견과 조기개입을 위해 게이트키퍼 양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자살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사회적 낙인 효과를 줄여 자살고위험군이 보다 쉽게 치료적 환경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과 김해시는 해마다 전국평균 자살률보다 높은 수치를 보여 왔는데 김해시의 경우 자살사망자 수가 2011년 161명에서 2012년 116명으로 45명이 줄어 7년만에 처음으로 전국은 물론 경남자살률 평균보다 낮아졌다. 이는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예산지원으로 자살예방 대책이 점차 구체화되어가면서 그 성과를 내고 있는 증거로 평가되고 있다. 향후 이번 조사를 계기로 2014년에는 면 단위를 넘어 동 단위 지역의 노인대상 우울증 전수조사와 더불어 사후관리 시스템 구축을 하는 등 적극적인 자살예방사업을 할 계획이다
김해시 건강증진과 진료담당(☎ 330-4492), 김해시정신건강증진센터(☎330-6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