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맞아, 김해시 기후변화주간 운영
- 시민과 함께 실천하는 탄소중립 문화 확산 -
김해시는 제52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구의 날(4월 22일)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시작된 민간 주도의 세계 기념일이며 우리나라도 탄소중립과 국민들의 기후행동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기후변화주간을 정해 매년 행사를 추진한다.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인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먼저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3안타’」 캠페인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김해시 페이스북에 3안타 운동인 △(1안타) 가까운 거리 승용차 안타기 △(2안타) 5층 이하 엘리베이터 안타기 △(3안타) 일회성 유행 안타기로 자원 재활용 등 탄소중립 생활실천 후 인증사진을 댓글로 남기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물결’」 캠페인을 진행한다. 22일 롯데아울렛에서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를 시작으로 19개 읍・면・동별로 선정된 탄소중립선도단체 회원 580명이 탄소중립 실천문화 홍보 거리캠페인을 한다.
다음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으로 지구의 날(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총 52개 건물에서 소등 행사를 실시한다. 참여하는 건물은 시청을 포함한 시의 주요 공공건물 29곳과 지역상징물인 연지공원, 시민의 종, 해반천 다리경관 조명 등 3곳, 그리고 민간 분야에서는 신세계백화점 김해점 및 이마트 2곳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민간 아파트 18개 단지(1만3,425세대)이다. 또 탄소중립생활 실천 참여 어린이집 및 유치원 30곳의 원아 가정에서도 자율 참여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체험’」으로 김해시 기후변화 홍보체험시설에서는 탄소중립 특별 프로그램을 23일과 24일 진행한다.
기후변화홍보체험관에서는 20가족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체험 교육을 실시하여 탄소중립 생활 실천 중의 하나인 업사이클링에 대하여 알아보고 ‘커피박 캔들 만들기’ 체험도 가진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기후변화홍보체험관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후변화 테마공원에서는 ‘탄중(탄소중립) 장터’를 열어 시민들에게 재활용 물품을 판매하고 교환하는 행사를 가진다. 소형가전, 가구, 옷, 장난감 등을 판매・교환하며 발생되는 수익금은 전액 기후위기 취약계층 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26일 13시에는 김해중소기업비지니스센터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시민이 만드는 ‘김해 Net-Zero’실천사항을 발굴하고, 우수 시민 제안시책은 현 재 수립중인 ‘김해시 기후변화 대응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의 날 기념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의 의미를 인식하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