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스포츠 전국대회 잇따라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
제57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경제유발효과 약 13억
김해시가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면서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올해 코로나19 일상회복이 본격화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5개 종목(파크골프, 바둑, 족구, 마라톤, 태권도)에서 전국규모 대회를 개최하여 참가선수 및 관계자 7000여 명이 김해를 다녀갔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개최했던 ‘제57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는 참가선수만 3000명에 이르는 종목 최대 규모의 대회로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 및 관계자, 가족 등이 체류하면서 숙박비, 식비 등으로 지출한 비용을 추산한 결과, 경제유발 효과만 약 1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에 기타 쇼핑, 휴양 등 관광소비 부분까지 더하면 파생되는 효과는 더욱 크다.
이에 오랜 기간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소상공인들이 조금이나마 숨통을 틀 수 있었다.
올해 하반기에 골프, 마라톤, 국술, 축구, 자전거 등 다양한 종목에서 전국 규모의 대회가 줄줄이 예정에 있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김해경제 활성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스포츠야말로 경제적 부가가치를 무궁무진하게 창출할 수 있는 지역경제의 효자산업”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대규모 전국대회를 김해로 유치하여 명품체육도시로서의 위상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확실하게 잡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