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포토에세이 참가작품
화포천이 주는 선물(심태호)
화포천습지생태공원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고 있다. 그 첫 번째로 습지 생태공원으로써 많은 동물과 식물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주고 있다. 특히 겨울철 북쪽에서 지내던 철새들이 따뜻한 남쪽 화포천에 터전을 잡고 겨울을 나서 봄에 돌아가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화포천 습지 생태공원은 자라나는 학생들의 현장 교육장이다. 아이들이 화포천을 찾아 개구리와 뱀 그리고 새들을 보며 선생님과 현장학습을 하는 학교 밖 교실 역할을 해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화포천 습지 생태공원은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물하는 곳이다. 이른 아침 습지에서 피어 오르는 물안개를 보면 한 폭의 동양화를 보여주며 가족과 함께 화포천을 거닐면 가족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