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일 제2청사 소회의실에서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를 위한 3차 TF팀 회의를 개최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 공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김해시는 지난해 12월 교육부의 시범지역 지정 추진계획 발표에 관내 4개 특성화고 학생을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로 양성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정주까지 지원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의생명‧미래자동차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또 교육부의 시범지역 지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성화고-대학-교육지원청-김해상공회의소-기업체 실무위원으로 TF팀을 구성하고 2차례 회의를 거쳐 교육발전특구 추진방향과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3차 회의에서는 그간 경남도와 협력해 추진한 교육발전특구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김해교육지원청, 인제대학교, 가야대학교, 김해대학교와 김해생명과학고, 김해건설공고, 진영제일고, 김해한일여고 4개 특성화고등학교, 김해상공회의소,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메르세데스벤츠공식딜러 ㈜경남자동차가 참여한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성공적인 교육발전특구 운영모델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특구로 지정되면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 전략산업과 연계한 취업처 확보로 청년인구 정주를 통한 지역 동반 성장 선순환 생태계 구축의 혁신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교육기관, 산업체,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의생명‧미래자동차 분야 특구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사업은 오는 9일까지 1차 공모를 거쳐 3월에 시범지역을 지정하며 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으로 연간 30억~100억 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