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55만 시민 중 26%인 14만 1천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함으로써, 약 83억원의 경제적 가치(2018년 총 봉사시간 111만 시간)로 환산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은 국가가 부담해야 하는 다양한 사회 가치실현 및 유지를 위한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김해시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자원봉사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관내 14곳(행정복지센터 7곳, 문화의집 4곳, 대학교 2곳, 문화관광지 1곳)에 운영 중인 ‘자원봉사 캠프’는 거주하고 있는 지역(읍․면․동) 가까이에서 누구나 자원봉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을 단위의 작은 자원봉사센터이다.
이러한 캠프를 통해 시민들은 자원봉사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및 거리적 제한점을 느끼지 않고 쉽고 즐겁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2016년 7월 캠프 개소 이후, 캠프를 통해 진행된 봉사활동이 2016년도에는 144건 참여한 자원봉사자가 3,275명이었으나, 2017년에는 516건의 활동에 15,264명 참여, 2018년도는 597건 20,315명이 참여하면서 소방안전교육, 다도 예절 교육, 경로당 방문하기 등 캠프를 통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이 매년 활발히 진행 및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해시는 캠프를 이끌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역량강화교육(선진지견학, 정리수납, 업사이클링, 손발마사지, 환경 등)을 통해 자원봉사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고 또 자원봉사자 간의 전달 교육을 통한 김해시 자원봉사의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캠프의 눈부신 활약은 지난해 총 94건의 언론보도와 도내 자원봉사 프로그램 경진대회인 ‘경상남도자원봉사대축제’에서 2016년 종합대상(장유3동캠프), 2017년 장려상(북부동, 삼안동캠프), 2018년 장려상(활천동캠프)으로 3년 연속 도지사상을 수상하는 뜻깊은 성과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김해시자원봉사센터장(박종주)은 자원봉사캠프는 지역사회의 문제를 지역주민이 직접 고민․해결하고, 자원봉사를 통한 지역사회의 자발적 변화와 시민공동체 형성 및 활성화의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 가장 가까이에서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고 지역사회공동체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