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오는 9일부터 명동정수장에서 태양광발전사업을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명동태양광발전소는 설비용량 1,538kw로 하루 4,700kw 전기를 생산해 연간 170만kwh, 2억 5,000만원의 판매 수익과 함께 정수장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자립 기반 마련이 기대된다.
명동태양광발전소는 시가 명동정수장 내 유휴부지를 제공하고 한국코트렐(주), 한국남동발전(주)이 사업비를 공동 부담해 지난 2008년 6월부터 15년간 사용 후 시에 기부채납하거나 무상철거하기로 한 시설인데 시가 이날부터 자체 발전사업으로 전환한다.
시는 임대기간 만료(2023년 6월 8일)를 앞두고 작년 12월 경제성 분석 용역을 발주했으며 발전효율과 구조물 상태가 양호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결과에 기부채납을 받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명동정수장 자체 태양광발전사업 개시로 판매 수익과 정수장 에너지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