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 주택·삶 만족도 도내 평균 보다 높아
경남연구원 도민 삶 만족도 조사 결과

  
 김해시는 경남연구원의 도민 삶 만족도 조사에서 ‘주택 만족도’ 3.50%, ‘주관적 삶의 만족도’ 3.40%로 도내 평균(3.48%, 3.37%)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최근 한국정보사회학회가 실시한 ‘2022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 경쟁력 부문에서 복지‧교육 영역 1등급을 받은 것과도 맥이 닿는다.
  
 경남도는 도민의 지역사회보장 욕구를 확인하고 내년 경남과 시군의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제5기(2023~2026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주민 욕구조사’를 실시했다.
 
 수탁기관은 경남연구원이며 조사는 2021년 9월 6일부터 10월 16일까지 경남 18개 시군 6,007가구의 가구주와 배우자 대상 방문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준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3%p다. 

 조사 결과 생활 여건(경제적 상황) 분야 가구소득에서 김해시는 평균 349.70만원으로 경남도 평균 267.68만원 보다 높았으며 주관적 경제 상태에서 ‘매우 어렵다+어려운 편이다’는 응답의 경우 김해시는 평균 29.7%로 도내 평균 36.3%에 비해 낮았다. 주거 여건 분야 주택 만족도는 김해시 평균 3.50%로 경남도 평균 3.48% 보다 높았으며 주관적 삶의 만족도 또한 김해시 평균 3.40%로 경남도 평균 3.37% 보다 높게 나타났다. 
 
 거주 시군과 도내 타 지역 간 불균형의 심각성 인식 정도 분야 일자리 영역은 김해시 평균 3.06%(경남도 평균 3.30%), 교육 영역 김해시 평균 3.11%(경남도 평균 3.14%), 의료시설 영역 김해시 평균 3.34%(경남도 평균 3.37%), 생활편의 영역 김해시 평균 2.79%(경남도 평균 2.88%), 문화‧여가 영역 김해시 평균 3.08%(경남도 평균 3.15%), 전반적 삶의 질 영역 김해시 평균 2.92%(경남도 평균 2.96%) 등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나 김해시는 지역 불균형의 심각성 인식 정도에서 경남도 평균과 비교했을 때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김해시는 경남도 지역주민 욕구조사(김해시 490세대) 외에도 자체적으로 지역주민 욕구조사를 추가로 실시해 현재 생애주기별(영유아‧아동‧청소년‧청년‧중장년‧노인)‧대상자별(장애인‧외국인주민‧읍면동 주요정보제공자) 총 1,700세대를 분석 중이다.

 또 설문조사를 보완하고자 사회보장 영역별 이용자 및 전달체계 종사자 총 110명을 대상으로 FGI(질적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조사 결과는 4월 말 발표 예정이며 제5기(2023~2026) 김해시 지역사회보장계획에 적극 반영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도내 시부 최초로 기존의 획일적 연구용역을 배제하고 우리 시만의 독자적이고 민간주도형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해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동시에 앞으로 4년간 청사진을 제시하고 실행하여 수요자 중심의 복지전달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