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경상남도 최고장인 김해시 2명 배출

-고담식물염색 연구소 김광수, 덕수헤어클리닉 한규나-

 2014년 경상남도 최고장인 선정에 김해시에서 2명의 장인이 선정되었다.
 22개 분야 96개 직종 중 총 장인 5명의 최고장인을 선정하는 자리에 섬유분야(섬유가공)의 공담식물염색 연구소 김광수 대표와 서비스분야(미용)의 덕수헤어클닉센터 한규나 대표가 선정되었다. 
 이미 쪽물 염색분야에서는 널리 알려진 고담식물염색연구소의 김광수 대표는 유년 시절부터 불교와 남다른 인연을 가지고 불교적 색채에 관한 이야기와 쪽빛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오며 자랐다. 30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쪽물 연구를 하여, 쪽 염색과 관련해 이를 대량화 할 수 있도록 도구를 개발, 보급 하고자 노력한 결과 세계에서 유일한 액람(쪽물) 발명특허(제0420990호)를 내어 대량생산과 가공이 가능케 했다.
 2009년 고담출판사 대표를 지내면서 김해 공예 협회에서도 활동 중이며, 현재 한국약초 대학 교수, 이사로도 활동 중 이다.
 덕수헤어클리닉의 한규나 대표는 30년이 넘게 미용 분야에 종사하며 미용 분야의 불모지였던 경남에서 미용직종 우수 선수 발굴 및 심사에 참가, 산학협력을 맺어 학생들에게 미용기술을 전수하는 등 지역 우수 숙련 기술인 양성과 발전에 열성을 다하였다.  또한 경남지역 미스코리아 배출, 미용관력 서적 저술 등 미용계 발전을 위한 선도자적 역할을 해왔으며, 미용업에 종사하면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실천해 왔다.
 현재는 김해대학 피부미용과 교수로 강의를 하고 있으며, 기능경기대회 금/은/동 선수 지도교사와 국제기능올림픽 심사위원을 겸임하고 있다.
 경남 최고장인은 경상남도가 2007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제도로 김해시는 운당도예 김용득 대표, 도미자수 서도미 대표, 길천도예원 이한길 대표, 매화꽃예술아카데미 최영옥 대표, 김덕규 과자점 김덕규 대표 등 지난해까지 5명이 경남 최고장인으로 선정되었으며, 올해까지 모두 7명의 장인이 김해에서 배출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최고 장인에게는 최고장인증서 수여와 함께 국내 산업시찰 기회가 부여되고 매년 100만원씩 5년간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문의전화 경제진흥과 330-3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