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분청도자박물관 시설 개선 휴관
내년 3월까지 실내 전체 개선
김해시는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시설 개선을 위해 9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휴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에 개관한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건물면적 1,757㎡,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우리나라 최초 분청도자 전문전시관으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개관 후 12년이 지나 이번에 시설 개선, 전시콘텐츠 교체를 추진한다.
시설 개선 주요 내용을 보면 1층에는 우리나라 전반적인 도자문화에 대한 개념과 도자 편년표, 분포도 등을 전시하고 2층은 김해지역 도자와 관련된 자료 전시와 관람객 휴게 공간 등으로 변경된다.
이번 시설 개선은 실내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시는 앞서 올 상반기에 박물관 소장 전통가마와 주변 외부경관을 개선했다. 특히 전통가마 벽면에 설치된 도자기 형태들을 본 뜬 타공 판넬은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국내 최초로 건립된 분청도자박물관의 위상을 높이면서 관람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문화 서비스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작지만 강하고 경쟁력 있는 박물관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