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를 방문하였을 때,
민원인 스스로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하여 갖는 기분처럼,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는 일은 흔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글쓴이가 지난 3월 20일 조부모님 산소개장신고 건으로, 김해시 대동면사무소를 방문하였을 때,
복지담당 조소민 님으로부터 '친절의 값어치'까지 배우게 된 큰 행운을 얻었으니,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내용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지난 3월 중순경에 조부모님 산소개장 절차를 알기 위하여 대동면사무소에 전화로 문의한 즉, 조소민 님께서는 산소개장 관련하여 누구나 알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상세 내용으로 친절하게 전화 응대해 줌으로써 나는 그날 전화질의를 마친 후에도 내내 좋은 기분으로 이어졌다.

특히, 공무원이 행정절차를 전혀 모르는 민원인과 전화응대하다 보면, 겉으로 표현은 할 수 없겠지만, 내심으로는  무척 짜증스러울 때가 한두번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조소민 님의 그날 전화응대는 상세한 내용과 함께 따스한 마음을 담은 친절이 함께 해주었기에 더 없는 기분이였다.

조소민 님의 친절도는 여기서 중단되는 것이 아니다.

글쓴이가 어제(3월20일) 오전 대동면사무소를 방문, 조부모 님의 묘지 지번을 정확하게 몰라서 머뭇거릴 때도 조소민 님이 직접 지적도와 인터넷으로 위성사진을 펼쳐 주어서 쉽게 지번을 알 수 있었다.

이 후, 나는 산소에 가서 사진을 촬영하여 다시 대동면사무소에 방문한 시각이 낮12시 5분 전이였다.
공무원 점심시간이 된 것이다.

나는 '점심시각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면사무소를 방문하기에 미안한 마음이였다
그러나,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 것은  조소민 님이 나를 대하여 주는 밝은 얼굴표정과 친절한 업무처리를 해 준 덕분이였다.

이날, 조부모 님 산소개장 행정 절차를 마무리 한 시각이 낮 12시 20분,,,,
나 때문에 편안한 점심시간을 갖지 못한 조소민 님에게 지금도 미안한 마음이다.

나는 고향인 김해와 가까운 위치인 울산에 거주하면서도 고향에 자주 방문할 기회가 없었는데,
조소민 님 덕분에 마음 만이라도 고향 방문이 잦아 질 것 같다. 
소민님!!
감사했습니다.